여름을 대비해서 헬스장 등록을 위해 이리저리 시설을 보러 다니는 중이었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으면서 걸어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매형의 추천으로 새로 생긴 사우나겸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조금 먼 거리이지만 걸어서 갔습니다. 2층에 위치했다는 간판을 보고 걸어가던중 한순간 몸이 경직되더군요.
그 이유는 발이 바닥으로 쑥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012

보기 편하게 슬라이드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대리석인지 뭔지 모를 바닥재료가 제대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깨져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진은 불과 3장에 불과하지만 2층 전체를 돌아 본 결과 사진과 같은 곳이 상당부분 눈에 띄더군요. 그 건물은 5층빌딩이었는데 불안해서 다른층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만 다른층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밟은 부분도 깨져 있던 부분으로서 발이 깊게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2층이라는 인식과 발이 쑥 꺼진다는 느낌때문에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울에 연못이나, 개울가에 물이 얼어서 걸어가다가 우두둑~ 소리를 내며 얼음에 금이 갔던 경험을 해보신 분은 제 느낌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얼음에 금이 갔던 때는 얼음에 금이 생길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걸어간 것이지만, 느닷없이 2층에서 발이 쑥 들어갔던 충격은 얼음에 금이 간 충격보다 몇배의 심하더군요!

심장마비는 아니었지만, 만약 심장이 안좋은 분이 저런 경험을 하시면 조금은 위험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부실공사는 모두가 아는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정말 한숨만 나오는군요.

부실공사로 인한 대형 사고가 이제는 일어나지 않기를...

야이노마

» Contact Me: yainoma00@gmail.com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을 대비해 운동 or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 또한 여름을 대비한 헬스장을 다니려고 마음 먹은지 어느덧 2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겨우 헬스장 등록까지가 2주입니다. 아직 집에서 숨쉬기 운동만 하는 중이죠.

2주는 짧지 않은 시간인데 2주가 흘러갔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게으름 + 오랜만에 운동을 하려니 뇌에서부터 일어난 강한 거부반응 때문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신 사람도 여럿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으름을 이겨라!
게으름이란 대단히 무서운 병(?) 이죠. 마땅히 고치는 약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점점 늘어만 가는게 게으름이죠. 제가 생각한 고치는 약은 자신의 마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했던 것을 바로 실천하는 마음뿐 고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저도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있네요^^;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로 멀고도 어려운듯 싶습니다.

   운동을 즐기는 자세를 길러라!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한 사람은 쉽게 운동을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쉽게 들지만,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면 괘난 걱정도 들고,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운동 시작하는 날을 내일로 계속 미루고 일쑤죠.

몇년전 사진인지-_-; 지금 모습은 비유가 안좋은 신분을 위해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느 날 전신거울에 제 모습이 인상을 찌 뿌리게 만들더군요. 예전 제 모습은 몸짱은 아니었어도 똥배와 허리에 두른 두꺼운 벨트는 없었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아저씨 체형이 되어버렸더군요. 컴퓨터 관련 직업을 하다 보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똥배 근처만 살이 쪘더군요.
몸무게는 1KG 줄었는데 왜 뱃살만 늘어났는지... 한숨만 나왔습니다.

게으름 + 운동거부 반응이 낳은 결과물
① 2주간의 허송세월
② 헬스장 등록증
③ 런닝화 ( 런닝머신을 하기 위해 구입 )
④ 이어폰 ( 헬스중 심심할까봐 이어폰 구입 결정 )

게으름은 그만!
운동 거부반응은 그만!
몸짱을 위해서 시작할 때입니다.

야이노마

» Contact Me: yainoma00@gmail.com




노트북을 사면 당연히 사야할 물건이 노트북 가방입니다.
처음 노트북 가방을 사면서 주위사람들의 많은 조언을 듣고 백팩을 샀습니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약 7만원 짜리 가방이었습니다.



저의 14인치 노트북을 잘 가지고 다녔던 가방이 저도 모르게 힘들었나 봅니다.
노트북과 함께 컴퓨터 학도이기 때문에 컴퓨터관련 서적 1권정도는 들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책은 여간 두꺼운게 아니죠... 그리고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어 책과 노트를 안가지고 다닐 수가 없게 되어서 책 2권이상은 꼭 들고 다녔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서히 가방끈이 찢어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일본회사에서 연수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나름 당황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엔화가 1600원정도의 가치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방을 사는 것은 조금 힘겨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방끈이 서서히 찢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수기간이 끝날때까지 버텨줄지 문제였지만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 끝까지 가방을 매고 다녔습니다.
사실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좀 너덜너덜한 가방끈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거든요. 만약 한국이라면 바로 다른 가방으로 바꾸었을지도 모르지만, 아는 사람 없는 일본이라서인지 얼굴이 철판이 되더군요.

정도 많이 들었던 가방이지만, 이제는 옷장에서 편안히 잠들고 있답니다.
이제는 백팩이 아닌 들고 다니는 가방을 샀습니다.

야이노마

» Contact Me: yainoma00@gmail.com





광고도 남들과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 크게 깨달았습니다. 모두 똑같은 광고들 중에서 차별화된 광고를 본다면 그 인상은 오래도록 기억 될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오는 길에 일본 라리타공항의 가게들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가게 앞에 전시해 놓은 물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슷비슷한 물건을 가게 앞에 전시만 해놓은 물건들을 아무생각 없이 보는 도중 신기한 물건이 눈에 띄어 그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방법을 이용한 것이지만,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특이했습니다.

지금같이 어려운 이 시기에는 생각하는 차이를 조금만 바꾸면 밝은 길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이노마

» Contact Me: yainoma00@gmail.com





일본 어린이들은 추위를 못 느끼는 줄 알았습니다. 이 추운 날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인데, 일본에서는 일상적인 모습이더군요. 한국에서는 한 겹이라도 더 껴 입혀주려는 어머니들의 보살핌(?)이 너무 하다는 느낌마저 들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자지간의 어색한 뒷모습!


처음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어린이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역시 어린이들은 추위를 별로 못 느끼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의 착각이었다고 생각한 것은 몇 분도 안 되어서 깨져버렸습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반바지 입은 어린이들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젠 신기한 것을 떠나서  '
부모는 왜 자식에게 반바지를 입히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버지는 두꺼운 옷을 입고 아들은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곰곰 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
역시 아이들은 강하게 키워야 해 ~!' 라는 이유밖에 생각나지 않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 졌습니다
.
그래서 일본인 여선생님에게 물어보니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가 있더군요. 선생님도 처음에는 왜 반바지를 입는지에 대해 잘 모르시더군요. 곰곰 히 생각해고 저에게 한말은 '습관
'이란 말이었습니다
.

일본인들은 예전부터 반바지를 입고 생활하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랍니다. 얼마 전까지는 육상선수들이 입는 아주 짧은 반바지를 입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사진의 반바지 길이 정도를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모습을 신기하게 생각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들의 눈에 우리나라의 이것저것이 이상하게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을 미쳐 생각지 못한 저의 실수였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증거이자, 기회이다.

야이노마

» Contact Me: yainoma00@gmail.com